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7대 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승 행진을 멈췄다. 또 5승2패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1위 우리은행과의 격차가 2.5경기로 더 벌어졌다.
올 시즌 1, 2위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우리은행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샤샤 굿렛의 2점슛과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며 전반을 36-18로 달아났다.
3쿼터에는 이승아까지 가세해 52-33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승아는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개막 후 8연승 질주
입력 2014-11-26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