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튜브에는 제러드 헤이즐러가 8개월 전 화재로 숨진 21살 아들 매튜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를 만나 청진기로 심장소리를 듣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제러드는 아들을 잃은 뒤 실의에 빠졌지만 아들의 생전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했고 60명의 환자들이 새 삶을 얻었다.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희귀병을 앓던 톰 믹스라는 할아버지였고 은인의 가족들을 만나기를 제안해 이들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조심스럽게 톰 할아버지의 가슴에 청진기를 댄 제러드는 “꿈을 꾸는 것 같다. 아들 매튜가 다시 숨쉬고 있는 것 같아 놀랍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격스럽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