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이 리브랜딩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26일 그랜드 오픈한다.
노후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이다. 코엑스몰은 2000년 쇼핑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몰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몰링문화 문화를 선도했다. 새롭게 단장한 코엑스몰은 지하2층부터 1층까지의 연면적이 15만 4000㎡로 기존보다 2만2000㎡ 증가했다. 약 14만 4000㎡ 면적의 지하 1층은 세계 쇼핑몰 중 단일층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새롭게 단장한 코엑스몰의 콘셉트는 ‘컬쳐 플랫폼이다. 쇼핑 기능은 물론 문화, 예술, 비즈니스, 관광 등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크게 5개 주요 광장으로 나눴다.
코엑스몰의 중심이 될 센트럴 플라자는 편집샵,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구성돼, 2535 여성들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라이브 플라자는 계단식 공연장을 갖춘 무대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쉬고 즐기는 공간으로 IT 브랜드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체험형 브랜드, 각종 스포츠 브랜드가 들어선다. 또한 코엑스 동측 광장 옆으로 출입구를 내어 영동대로 방면에서 코엑스몰로의 직출입이 가능하다.
젊은 고객들의 최신 유행을 선도할 밀레니엄 플라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및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 중인 코엑스 아티움과 연결돼있다. 젊음과 개성의 공간으로 캐주얼 및 SPA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아셈 플라자는 최신 다이닝 트렌드 집결지인 야외 공간이자 2015년 초 9호선이 개통되면 코엑스몰과 바로 연결될 광장이다. 개인형 맛집들과 최신 브랜드가 입점한다.
도심공항 터미널과 연결된 도심공항 플라자는 패션 잡화 중심의 스트리트 감성을 충족시키는 공간이다. 패션 브랜드와 뷰티숍이 자리잡았다.
코엑스몰은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 및 각종 이벤트, 강연회, 전시회 등이 상시 열려 방문 고객들의 문화 생활에 대한 니즈를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예정이다.
박영배 코엑스몰 대표이사는 “코엑스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일 것”이라면서 “고객과 함께 소통해나가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컬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코엑스몰, 리브랜딩· 리모델링 마치고 26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14-11-2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