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안행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 도내 1위

입력 2014-11-26 17:10
전남 영암군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해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전국의 모든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우수 및 특수시책 등 5개 부문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이어 행자부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의결로 평가등급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영업수지비율 향상과 상수도 중장기 경영계획에 의거한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신설사업 실시, 수질자동측정기를 이용한 수질분석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15분 간격의 실시간 수질감시로 효율적인 정수시설 운영 등 맑은 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겨울철 동파 방지 계량기 교체 사업과 AI 가축매몰지 인근 마을의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통한 급수 중단 사전예방,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상수도 보급률을 향상시켜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평가결과는 무엇보다 군민의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여서 더욱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