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겨울 문턱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 한 편을 특별 상영한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백운아트홀에서 영화 ‘슬로비디오’를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이 영화는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남자 주인공(차태현)이 CCTV를 통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잊고 있던 ’느림의 미학’을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게 된다.
김영탁 감독의 재치 넘치는 연출력과 차태현과 남상미 등의 열연이 어우러진 ‘웰 메이드’ 영화다.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은 매월 특색 있는 영화와 공연, 전시 유치로 지역 대표 문화 예술 공연장으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서 영화 ‘슬로비디오’ 무료 상영
입력 2014-11-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