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롯데와 사실상 협상 결렬” 선언 … FA 최대어로 부상

입력 2014-11-26 16:33 수정 2014-11-26 17:14
사진=롯데 홈페이지

FA(자유계약)선수들의 소속팀과의 계약 마감일인 26일.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29)이 결국 FA를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장원준은 롯데 구단과 지난 21일 1차 회동에 이어 24일 두 번째 만남을 통해 구체적 몸값이 오고 갔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없었다.

구단은 구체적 액수를 제시했다며 26일까지 장원준의 대답을 들을 것이라고 했지만 장원준의 대답은 달랐다.

장원준은 이날 “구단이 26일까지 기다린다고 했지만 실은 24일 만나서 25일 오전까지 답을 달라고 했었다”며 “구단에 정중하게 시장에 나가서 가치를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사실상 결렬 선언인 셈.

이로써 장원준은 FA시장 최대어로 떠올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