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트 슈타트 국제기독언론인클럽 회장 소천

입력 2014-11-26 14:50

노르웨이 언론인이자 성공회 목회자인 국제기독언론인클럽 아르네 펠트 슈타트(사진) 회장이 국내에서 열리는 포럼 참가를 앞두고 갑자기 별세했다. 슈타트 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기독언론인포럼에서 ‘언론인은 성경에서 좋은 저널리즘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는 최근 아프리카 선교여행을 다녀온 뒤 병을 얻어 치료를 받아오던 중 위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기독언론인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슈타트 박사는 40년 넘는 취재활동을 통해 기독교적 영향력을 끼친 거물 언론인으로 손꼽힌다. 노르웨이 유력 일간지 ‘아프텐포스텐’ 임원 및 월간지 편집인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전문 잡지를 발행하기도 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