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상술 끝판왕 “하다하다 뽑기까지”

입력 2014-11-26 11:34 수정 2014-11-26 12:13
온라인 커뮤니티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이용한 상술의 끝은 어디일까. 급기야 뽑기 게임에도 허니버터칩이 등장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니버터칩 여기까지 왔다’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상품을 밀어서 떨어뜨리는 뽑기 게임기 속에 허니버터칩이 셀카봉, 인형 등과 함께 진열돼 있는 모습이다. 품절현상을 빚고 있는 허니버터칩을 내세워 게임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뽑기에 과자가 있다니” ”웃으라고 저렇게 해둔 거겠지” “대체 허니버터칩이 뭐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는 감탄도 이어졌다.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허니버터칩은 입소문을 타고 10월~11월 편의점 스낵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허니버터칩을 다른 제품과 함께 묶어 판매하는 ‘끼워 팔기’ 마케팅도 성행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