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최대 롯데몰 수원 27일 오픈

입력 2014-11-26 10:59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들어서는 복합쇼핑공간 ‘롯데몰 수원’을 27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포공항점에 이은 두 번째로 롯데몰로 경기남부권 최대 규모다.

롯데몰 수원은 연면적 23만4000㎡로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560여개 국내·외 브랜드로 채워진다. 쇼핑몰도 영업면적 2만700㎡로 글로벌 SPA 브랜드를 비롯해 122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전체 브랜드의 3분의 1인 40여개가 F&B 브랜드다.

마트는 지상 1층부터 3층에 걸쳐 1만1817㎡ 규모로,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들어선다. 시네마는 8개관 1995석으로 4D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객 편의를 강조했다.

롯데몰 수원이 인접한 수원역은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주요 철도를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곳이다. 2016년 서울 강남~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및 수원~인천송도 간 수인선까지 연결돼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몰 수원은 올해 초 수원시와 수원시민 일자리 창출 및 고용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점에 따른 4300여개 일자리를 수원시민에게 우선 제공했다. 또 교통 정체 최소화를 위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 차량에 한해 입차가 가능하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수원 시민과 경기지역민까지 새로운 몰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