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법인세 인상과 담뱃세 인상은 딜할 성질이 아냐”

입력 2014-11-26 10:11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법인세는 담뱃세와 딜(거래)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모 기업이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을 처분한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지금은 경제를 살려야 할 때이고 법인세를 올려서 경제를 위축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법인세와 인상과 담뱃세 인상 교환은 바람직하지 않다. 논의 대상에 포함 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세입예산안 부수법안 지정과 관련해선 “세입예산에 도움이 되고 예산의 전체적 틀 속에서 합리적 기준으로 결정해야지 형식논리에 너무 얽매이다 보면 자칫 나라 살림에 주름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