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50분쯤 중앙고속도로 영주 IC 기점 춘천방향 4㎞ 지점에서 아스팔트유를 실은 25t 탱크로리 차량을 냉동탑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아스팔트유 2만8000여ℓ가 도로로 유출됐다. 사고 여파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주시청과 소방당국은 모래 둑 설치, 흡착포 사용 등을 통해 유출된 기름 성분이 인근 하천과 농경지 등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방재작업을 벌였다. 영주시청은 응고 작업을 통해 유출된 기름물질을 거둬들일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중앙고속도 탱크로리-냉동탑차 추돌 아스팔트유 2만8000여ℓ 유출
입력 2014-11-2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