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유리문에 40대 머리 끼여 숨져

입력 2014-11-26 10:26
40대 회사원이 엘리베이터 유리문에 머리가 끼인 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10분쯤 부산 감천동 A아파트 1층에서 이모(40)씨가 엘리베이터 유리문에 머리가 끼인 채 숨졌다.

경찰과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할 당시 이씨의 머리는 엘리베이터 안에, 몸은 엘리베이트 밖에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술을 마시고 동거녀와 다툰 후 고의로 엘리베이터 유리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과정에서 위층의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