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과의 만남

입력 2014-11-25 20:40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14명을 접견, 이들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한국에서 열린 제2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이 회의는 2011년 5월에 처음 개최돼 우리나라가 초청하는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이고 개발협력이라든가 심해저 광물자원을 비롯한 미래에너지 자원 등 여러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 지역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의 바론 왕가 대통령 겸 외교장관은 박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면서 “기후변화 측면뿐 아니라 포용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서,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균형과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