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KB금융의 LIG 손해보험 인수 승인 건에 대해 “(KB의 경영관리 능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으니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중에는 금융위를 개최해 가부 간에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KB가 LIG를 편입, 승인하는 것은 법과 규정에 따라 경영관리능력을 검토해보고 그에 대한 판단이 서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최근까지 이뤄지고 있는 KB의 지배구조나 내부통제를 보면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12월초쯤 금감원이 부문검사를 실시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KB가 지배구조나 내부통제 문제 등에 자회사 경영관리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갖고 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KB금융의 LIG 인수, 금감원 검사후 내달 결정"
입력 2014-11-25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