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김종훈 이노근 의원이 25일 과거 교수 시절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약소국의 비장의 무기’ 등의 표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상률 신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공동 논평을 통해 “김 수석의 평소 가치관을 기준으로 볼 때 김 수석이 있을 곳은 청와대가 아닌 통진당(통합진보당)으로 보인다”며 “김 수석은 구차한 변명을 걷어치우고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을 가진 사람을 청와대가 교육문화수석으로 임명했다는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장고 끝에 악수(惡手)라지만 어떻게 이토록 최악의 카드를 뽑을 수 있는지 아연실색”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여당 의원 3명,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사퇴 촉구
입력 2014-11-25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