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4일 실시키로 확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1회로 공직에 들어온 정 후보자는 총재산으로 3억3100만원을 신고해 고위 경제관료 중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주상복합아파트(8억8000만원)에 살고 있으나 부인이 농협 등에 6억2000만원, 정 후보자가 1억3000만원의 빚이 각각 있었다.
정 후보자는 23년간 공정위에서 일하며 하도급국장, 경쟁국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1월 공정위 부위원장을 끝으로 퇴임해 대전의 한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11개월 만에 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공정위 주요 업무에 대한 정책 질의가 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총재산 3억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다음달 4일 인사청문회
입력 2014-11-2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