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76)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법의 심판을 받게됐다.
타인의 잘못에 대해 법을 집행하던 검사 출신인 박 고문은 그 자신이 피의자가 돼 재판을 받는 셈이다.
25일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바가 전 고문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을 하다 담당 캐디인 A모(23)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골프장 캐디 성추행’ 박희태 법정 선다… 檢, 불구속 기소
입력 2014-11-2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