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원장 정수교)이 지난 21일 ‘교통사고 손상 재활의 새 지평을 열다’ 주제로 개원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재활치료의 현황과 사례발표와 함께 교통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마련된 국제학술대회에는 정수교 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강무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맹성규 실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1부 해외 선진 재활치료의 사례 발표에서 오스트리아 신경재활학회 이사장인 Walter Oder교수가 오스트리아 빈-메이들링 신경재활센터의 외상성 뇌손상 재활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일본 아이진카이 재활병원 부원장 Mikio Sumida교수는 일본 내 척수손상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손상 환자에 대한 역학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김윤태 국립교통재활병원 진료부원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현재와 미래’ 주제 발표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명인 생명존중의 전인적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환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최고의 재활의료를 선보이겠다. 교통 재활의료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기관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교통재활병원 전 임직원들의 소망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원장은 “진료뿐만 아니라 첨단임상재활의학·교통의료정책·재활보조기술을 연구하고, 교통 및 재활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며, 국립재활병원을 비롯한 권역별 재활병원과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의 선진 재활의료체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재활병원 및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역할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며 “나아가 선진 재활의료체계를 도입하고 새로운 자동차 사고 손상 재활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국내외 교통 재활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국립교통재활병원 개원기념 ‘교통재활 국제학술대회’ 성료
입력 2014-11-2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