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귀…식인종…흉물… 김정은, 직접 미국 원색 비난 왜?

입력 2014-11-25 13:41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공세’를 주도하는 미국에 대해 원색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제1비서의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며 그가 미국을 비난한 발언들을 그대로 소개했다. 김 제1비서는 6·25전쟁 당시 미군이 신천군 일대에서 대규모 양민 학살을 저질렀다며 ‘살인귀’, ‘식인종’, ‘침략의 원흉이고 흉물’ 등 거친 표현으로 미국을 비난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