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본대, 12월중 파견될 듯

입력 2014-11-25 13:57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정부 합동 선발대의 현지 조사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다음주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일정 등 본대 파견 관련 사항을 결정한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선발대의 조사 활동이 잘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현지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본대가 어떤 일정 및 방식으로 갈 것인지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내주쯤 관련 회의를 열어 본대 파견 일정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대 파견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중에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에볼라 보건인력 본대는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영국이 운영하는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민간 및 군 인력을 합쳐 본대 규모는 10∼2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파견 기간은 2∼3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