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 中 알리바바 돈 1000억을 유치했다고?… 주가 오르는 소리 ´쑥쑥´

입력 2014-11-25 10:39 수정 2014-11-25 11:06
사진=알리바바 홈페이지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 경제매체는 국내의 회계법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투자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며, 알리바바가 유상증자 방법으로 SM의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알리바바의 투자는 양국 업계 1위의 첫 자본제휴로 알리바바의 자본과 한국 연예 콘텐츠의 합작을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대규모 투자소식에 SM과 계열사인 SM C&C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SM은 전날보다 12.83%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고, SM C&C도 13.23% 상승한 3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거래소는 알리바바의 SM 투자설에 대해 조회공시을 요구했으며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에 대해 SM 관계자는 “현재 조회공시가 들어온 상태다. 누구에겐 이야기하고 누구에겐 안할 수 없다. 사실여부에 대한 공식힙장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금일 중 내놓겠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