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8일 대전점 1층에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백화점 1층은 해외 명품이나 단위면적 매출 효율이 높은 화장품 등이 들어서는 곳으로 백화점 1층에 부띠끄 형태의 디저트 단독 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익부띠끄’는 대전의 유명 제과제빵 업체 성심당에서 새로 만든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대전 중앙역 부근 1호점에 이어 2호점이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들어선다. 케이크, 롤, 파운드, 카스텔라 등 50여 종류의 베이커리와 초콜릿, 마카롱, 쿠키 등 160여 가지 제품이 함께 선보인다. 고객 편의를 위해 백화점 오픈 시간과 상관없이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제과 출신의 디저트 전문 파티시에가 매장에 상주하며 상품 생산을 총괄한다. 대표 상품인 순수롤은 제조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실연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성심당, 이성당, 안스베이커리 등 각 지역 맛집과 베이커리를 꾸준히 입점시켜왔다. 성심당은 2011년 대전점에 입점한 후 기존 브랜드 대비 10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군산의 유명 빵집 이성당도 지난 5월 잠실점에 입점했다.
롯데백화점 식품 MD팀 윤향내 선임상품기획자(CMD)는 “상징성이 큰 백화점 1층에 디저트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도 부띠끄 형태의 고급화 전문 매장을 적극 개발하는 것이 트렌드다”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롯데백화점 대전점 1층에 ‘케익부띠끄’ 단독매장 첫 오픈
입력 2014-11-25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