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예산안, 진전 없으면 수정동의안 준비”

입력 2014-11-25 10:01

새누리당 김재원(사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오늘 이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예결위에서 심사되는 내용을 전부 반영해서 정부안에 대한 우리 당의 수정동의안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 예산과 법인세, 담뱃세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당 소속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수석전문위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30일까지 예결위에서 심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완벽히 준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내달 1일 정부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수정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