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수익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인당 배당금(full share) 38만8606달러(약 4억3282만원)를 받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2년 샌프란시스코가 세운 37만873달러(약 4억1370만원)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은 평균 30만7323달러(약 3억4281만원)를 받았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3승4패로 준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은 평균 23만700달러(약 2억7734만원)를 받았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선수들이 받는 몫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입장권 수입의 절반을 비롯해 각 디비전 시리즈 첫 세 경기, 각 챔피언십 시리즈 첫 네 경기, 월드시리즈 첫 네 경기 입장권 수입의 60%가 포함된다. 류현진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를 끝으로 포스트시즌을 마감해 평균 배당금이 3만1천543달러(약 3518만원)에 그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월드시리즈 우승 자이언츠 선수 1인당 4억3000만원 받는다…류현진은 3500만원
입력 2014-11-2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