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 진출 준비 착착

입력 2014-11-25 09:41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서 할부 및 리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당국에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카드, 할부금융, 리스 사업을 하면서 축적된 영업 및 리스크 관리 노하우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면적에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러시아보다 높은 1만4000달러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잠재력 높은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각국의 진입 장벽 및 사업 규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