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서포터스가 가장 시끌?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소음 측정서 최고치

입력 2014-11-25 09:21
지난 8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마주 선 가운데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각 팀을 응원하고 있는 팬들 중 가장 시끄러운 서포터스는 어디일까요?

20개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각 구단의 서포터스 소음을 측정한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장 시끄러운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영국 PA통신은 25일(한국시간) 20개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소음을 조사한 결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가 가장 큰 소음을 낸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PA통신은 최근 2주 동안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의 홈 경기와 원정 경기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인 ‘사운드 미터’로 소음을 측정했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맨유 서포터스들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합쳐 167 데시벨(dB)로 나타났습니다.

맨유의 뒤를 이어 그 다음으로 소음이 큰 서포터스는 스토크 시티, 토트넘, 웨스트보로미치가 차지했는데요. 나란히 161데시벨을 기록했습니다.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각각 160 데시벨로 나왔고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햄은 152 데시벨을 보였습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