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대출마 압력받고 있다"

입력 2014-11-24 19:01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내년 2월 전당대회 출마를 검토 중이다. 김 전 의원이 출마를 결단할 경우 문재인 의원의 승리가 예상되는 당권경쟁 구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사람들을 진지하게 만나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출마를 한다, 안한다고 함부로 예단할 수 없다”며 “출마에 부정적인 기존 입장에 큰 변화는 없지만 주변에서 ‘지금 당의 절박한 과제를 해결해보라’고 한다.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내달 초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