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내년도 예산안은 어떤 경우에도 여야가 합의처리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회 선진화법의 입법 취지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여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를 한다면 국회는 마비되고 정치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과 단체장들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도 “검찰은 지방선거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야당 단체장들에 대한 편파수사를 하고 있으며, 후원금 표적수사를 하면서 정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소액기부제를 진흙탕처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우윤근 "소액기부제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입력 2014-11-2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