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팀 의령 꽃미녀 FC가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 축구팀은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있는 의령사랑의 집(원장 김일주) 소속 여성들로 2012년 8월 11일 창단한 우리나라 최초 여성지적장애인 축구단이다.
선정위원회는 꽃미녀 FC가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통해 소통과 감동을 전해준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고 24일 전했다. 이 축구팀은 올해만 총 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1회, 3위 1회 등 14전 9승2무3패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성체육대상은 1988년 김운용 전 IOC부원장이 제정한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지난해부터 확대한 상이다.
의령=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의령 꽃미녀CF’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특별상
입력 2014-11-24 14:11 수정 2014-11-24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