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반말 논란 남태현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

입력 2014-11-24 14:01
사진=위너 공식홈페이지

시끄럽게 한다고 팬들에게 반말로 윽박을 질렀던 신예 아이돌 그룹 ‘위너’의 남태현(20)이 공식사과했다.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한 언론을 통해 “당시 무대에서 팬들과 장난치면서 편하게 멘트를 건넨 상황이었다. 하지만 듣는 분들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남태현도 소속사를 통해 “그때 제가 화낼 상황이 아닌었다. 다만 팬들이 저를 친밀하게 느끼게 하고자 반말을 했던 게 문제가 됐다. 정말 죄송하고 제가 생각이 짧았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 앞으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태현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 콘서트에서 같은 위너 멤버인 강승윤이 인사를 할 때 팬들이 소리를 치자 “얘기하잖아”라고 반말로 외쳐 논란이 확대됐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