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윤회씨 감찰조사’ 사실 아니다

입력 2014-11-24 10:58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비선실세라는 소문에 휩싸이곤 한 정윤회씨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감찰조사를 벌였다는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청와대는 설명자료에서 “2014년 11월24일자 세계일보의 ‘靑 정윤회 감찰 돌연 중단 의혹’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민정수석실에서는 정윤회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자 감찰이 그 임무이고 정씨를 감찰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의혹을 조사하던 경찰출신 행정관이 갑자기 원대복귀하면서 수사가 중단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청와대 행정관의 인사 시기는 따로 정해진 바 없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기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