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코스피 톱10 시총 4.6% 감소

입력 2014-11-24 10:21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규모가 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산액은 431조1952억원으로 지난해 말(451조8364억원)에 비해 4.57% 줄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10%에서 35.95%로 2.15% 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14일 상장한 삼성SDS가 시총 30조7964억원(20일 기준)으로 일약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말 4위였던 포스코(25조7637억원)는 7위로 밀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가 1~3위이며, 한국전력과 네이버가 5~6위, 삼성생명·신한지주·현대모비스가 8~10위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합산액은 25조3924억원으로 지난해 말(19조5368억원)보다 29.97% 증가했다. 지난달 합병 상장한 다음카카오(7조9810억원)가 셀트리온(4조1624억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메디톡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도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