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셔 냉장고 1000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4-11-24 11:00 수정 2014-11-24 11:09

LG전자는 냉장고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가 1000만대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던 왕복동식과 달리 모터 자체가 직접 직선운동을 함으로써 가스를 압축해 동력을 만드는 기술이다. 효율 및 소음 등에 유리하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개발해 올해 초에는 5세대 기술을 완성했다. 1세대보다 효율은 32% 높이고, 소음은 5데시벨(㏈) 낮췄다. LG전자는 올해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시작으로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를 넘었고 올해 11월 1000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북미, 한국, 유럽, CIS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연간 200만대 판매를 처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만 1분당 약 4대가 팔린 셈이다.

현재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관련해 16개국에서 3100여 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