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 혁신안, 자학적 부분 있다”

입력 2014-11-24 10:09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이 내놓은 혁신안은 제가 봐도 약간 자학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흔들리는 보수혁신위에서 언제 제대로 된 혁신안을 내놓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혁신안 치고는 국민 지지가 높다는 것은 어쨌든 그런 의지를 보이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 뜻(국민의 뜻)을 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모든 혁신위가 공천이나 인사 문제로 갈 때까지 조금씩 단계를 올려가려는 생각 같다‘면서 ”첫 단계에서 지난번 의총에서 반발이 만만찮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민적 여론을 바탕으로 좀 더 힘을 실어드려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