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음원 휩쓸어...박진영 “아티스트” 극찬

입력 2014-11-24 01:29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23일 첫방송에 출연한 이진아가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진아는 이날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아기 같은 목소리와 뛰어난 피아노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극찬을 받았다.

이진아는 방송 직후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그녀가 홍대 인디 시절 발표했던 데뷔앨범을 찾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

‘K팝스타4’는 방송직후 발빠르게 ‘시간아 천천히’를 음원으로 출시했다. 이 곡은 1시간 만에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 올레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5위권에 진입했다. 지니, 소리바다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심사평도 화제다. 박진영은 “이거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다. 심사대상이 아니라 아티스트다”라고 감탄했다. 유희열은 “말도 안 되는 조합인데 되게 어울린다. 모두 녹아있다. 꿈꿔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고 감격했다. 양현석은 “나도 잠깐 꿈을 꾼 것 같다. 인디 뮤지션이 메이저로 성공하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