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DB생명 7경기 만에 첫승 신고

입력 2014-11-23 21:43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이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DB생명은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5대 5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이로써 개막 후 6연패에서 탈출하고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하나외환은 홈에서 4연패에 빠지며 1승6패를 기록, KDB생명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물러날 곳 없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KDB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를 21-17로 마친 KDB생명은 2쿼터 하나외환에 4점만 내주고 1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3쿼터 들어서는 2분345초 동안 하나은행을 무득점으로 묶는 대신 11점을 내리 뽑으며 44-21로 도망갔다. KDB생명 이경은은 18점, 8어시스트로 팀 첫 승의 선봉에 섰다. 신정자도 1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