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핵전쟁 경고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

입력 2014-11-23 19:26

정부는 23일 북한 국방위원회의 ‘초강경대응전’ 경고와 관련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한이 오늘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유엔 북한 인권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우려와 엄중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유엔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핵전쟁 위협 등 도발적 언동을 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수록 스스로의 고립만 심화시킬 것이며,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