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배상·보상 문제를 본격 논의한다.
여야 2+2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5일 해양수산부 등 피해자 대책을 논의할 정부 부처 담당자를 참석시켜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새누리당 안효대(여당 간사)·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야당 간사)·박민수 의원으로 구성된 TF는 세월호 특별법 여야 협상 당시 논의된 배·보상 내용을 중심으로 일주일간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놓은 상태다.
대략의 협상 방향을 조율한 첫 회의에서 여야는 세월호 희생자·피해자 구제 대책의 성격이 보상이냐 배상이냐의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세월호 참사 배·보상 논의 본격화된다
입력 2014-11-2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