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인기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강소라) 월급통장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미생’ 제12화에서는 종합상사 신입사원인 안영이가 자신의 월급을 통장을 통해 확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통장 윗부분에는 세금 공제 후 365만원의 월급이 입금됐고 150만원의 대출이자를 비롯해 학자금, 전기료, 통신비 등을 내고 난 뒤 통장에는 39만9000원이 남았다.
안영이의 월급이 공개된 뒤 시청자 게시판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럽다는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신입 초봉이 세후 365만원이면 연말 보너스 포함하면 연봉이 5000만원 정도라는 얘기인데 미생팀원들이 배 불러 보이는 건 내가 배 아파서일까?” “신입 초봉 5000만원이면 매주 밤 샐 수 있다.” “신입에 불과한데 360만원이 넘는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4000만원이 넘어가겠군요. 대기업 상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액수가 아닌가 싶습니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미생’ 12화는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7.8%를 경신했다.
tvN 측은 23일 "점점 높아지는 시청률에 고무됐다. 연말 맞이 또 다른 공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명희 선임기자 mheel@kmib.co.kr
‘미생’ 안영이 월급통장 공개에 네티즌 “부럽다”
입력 2014-11-23 12:44 수정 2014-11-2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