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내달 2일까지 예산안처리 완료해 헌법 위반 악순환 끊어야”

입력 2014-11-23 15:14

새누리당은 23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12월2일 예산안처리는 절대 가치”라며 “이번 새해 예산안 만큼은 법정처리시한 준수의 원년, 국회선진화법 준수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출(사진) 대변인은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예산안을) 12월2일까지 처리하는 것은 헌법에 규정된 사안인 데 국회가 헌법 위반을 11년째 계속해 왔다. 이제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예산안 처리시한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내용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시한 역시 중요하다”며 “여야 타협이라는 명분 아래, 정치력이라는 구실 아래 시한을 또다시 넘겨선 안 된다. 법 어기기를 밥 먹듯이 하는 ‘식언정치’, ‘식언국회’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