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짙은 안개로 항공기 지연·결항

입력 2014-11-23 12:13
청주국제공항에 짙은 안개로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서울지방항공청 청주공항출장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청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오전 8시15분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231편과 8시30분 제주행 대한항공 KE1951 등 2편이 결항했다. 또 오전 7시55분 제주행 이스타항공 ZE701편이 안개가 걷힌 후에 출발할 예정이다.

청주출장소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500m 이상이어야 항공기가 차질없이 이·착륙을 하는데, 현재 시정이 200m 정도로 떨어진 상태”라며 “오전 11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 만큼 이 사이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제시간에 떠나기 어려울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