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9·20호 골…레알 마드리드, 에이바르 대파

입력 2014-11-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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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19호·20호 골을 잇따라 터뜨렸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꽂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를 4대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리그 11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네이마르(11골·바르셀로나)를 9골이나 따돌렸다. 아울러 공식 경기로 따지면 올 시즌 18경기에서 25골을 뽑는 폭발력을 보였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헤딩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개시했다. 전반 43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들어 카림 벤제마가 한 골을 더 터뜨려 3-0으로 앞서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 수비수 라울 알벤토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으며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골에 성공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4골 차 완승을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승승장구했다.

아울러 승점 30을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28)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를 내달렸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