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 기성용·윤석영 풀타임 활약

입력 2014-11-23 09:38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들이 23일(한국시간)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활약했다.

기성용은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공격진에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기성용은 최근 요르단, 이란과의 국가대표 A매치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피로한 기색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점수를 내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맨체스터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윌프리드 보니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전반 19분 스테반 요베티치, 후반 17분 야야 투레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윤석영은 영국 타인위어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왼쪽 풀백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약했다. 골,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내지 못 했다. 윤석영은 지난달 20일 리버풀과의 홈경기 이후 이날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후반 33분 무사 시소코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