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5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아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에서 정규리그 3, 4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4경기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득점을 올렸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 4일 제니트(러시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2, 3호골을 기록한 지 약 20일 만에 나온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5골, 챔피언스리그 본선 3골,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2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골 등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손흥민, 하노버 상대로 분데스리가 시즌 5호골
입력 2014-11-23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