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후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70대 6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7전 전승을 기록하며 2위 인천 신한은행(5승1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3승4패가 되면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3쿼터까지 동점으로 삼성과 접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8분04초를 남기고 삼성 박하나에게 3점슛을 내주며 51-5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승아의 2득점으로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 샤데 휴스턴이 연달아 4점을 꽂으며 57-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이후 삼성에 63-61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임영희와 휴스턴이 2점씩 보태며 종료 1분17초 전 67-61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 꺾고 7연승
입력 2014-11-22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