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70대 한국인 남성 추락사… 남의 나라서 왜?

입력 2014-11-22 20:29
사진= 기사내용과는 무관한 한국 아파트촌. 국민일보DB

22일 주 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 외곽지역인 방라 소재 고층 아파트에서 전날 한국인 김모(70)씨가 추락해 경찰이 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찰 조사 등에 따르면 김씨는 관광비자로 한달 전쯤 태국을 방문했고, 다른 한국인 남성 한 명과 이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김씨와 함께 살던 남성은 자신이 복도에서 방문객과 얘기하던 중 김씨가 발코니에서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뒤 아파트 내부에서 다툰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실족사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