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동기생을 성추행한 육군 상병이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22일 군당국에 따르면 경기지역 육군 모부대 헌병대는 이같은 행각을 일삼은 A모(21) 상병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 조사결과 A 상병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석달여 동안 부대 안에서 5차례에 걸쳐 동기인 B(20) 상병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상병은 부대가 훈련을 나가 B 상병과 같은 내무반에 잔류하는 동안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했다.
B 상병은 견디다 못해 국방 헬프콜(군 상담전화)에 신고했고 헌병대는 곧바로 A 상병을 검거했다.
헌병대는 여죄가 있는 지 등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군대 내 ‘사고’가 일어나자 군 당국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하 부대에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하다하다 이젠 동기생까지 성추행을… 진짜 대책없軍!
입력 2014-11-2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