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 일정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모든 당사자가 적절한 시기에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동의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또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합의한 것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휴전협정을 준수하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과 현지로의 자국군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방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부인하고 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美 바이든 ˝우크라이나 대화 재개 불확실˝
입력 2014-11-2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