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여제자리다.
WTA는 22일(한국시간) 기자단 및 팬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8년 이후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올해 윌리엄스가 일뤄낸 기록은 이 뿐 아니다.
US오픈 우승으로 18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했고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44억5천만원)를 받아 테니스 사상 남녀를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2년과 2008년, 2009년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올해의 선수 자리를 지킨 윌리엄스는 “이 상을 다시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선수 생활에서도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세레나 윌리엄스 3연속 ‘올해의 선수’… 女테니스계 ‘유아독존’
입력 2014-11-2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