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양현종에 포스팅… 최고액 베팅 MLB 구단은 어디?

입력 2014-11-22 14:24
사진=국민일보DB

김광현에 이어 KIA 타이거스의 왼손 투수 양현종(26)이다.

양현종에 눈독을 들인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 써낸 포스팅 최고 응찰액이 소속팀인 KIA구단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비공개 입찰)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그의 소속 구단인 KIA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의 수용여부을 두고 구단회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4일 이내(휴일을 제외한 근무일 기준)로 포스팅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회신해야 한다. 이에 따라 KBO는 KIA 타이거즈의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한국시간 28일 오전 7시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만일 KIA가 이를 수용하면 최고응찰액을 써낸 MLB 구단이 양현종과 한 달간 독점교섭을 하게된다.

양현종은 현재 원 소속구단 KIA의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며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월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현종에 앞서 포스팅에 나선 김광현(26·SK 와이번스)은 200만 달러를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얻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협상 중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